부산에서 강아지와 가볍게 등산하기 좋은곳 구덕산

안녕하세요!!

여러분들 강아지 산책하러 어디로 가시나요? 

오늘은 부산 구덕산 가벼운 등산코스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저도 구덕산을 이번에 처음 가보게 되었는데 길도 잘 닦여 있고 편의 시설도 많고 

나무가 많아 그늘도 많아서 등산하기 정말 괜찮은 곳 같습니다.

구덕산 올라가는 코스가 여러 코스가 있는데 저는 정말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올 수 있는 

짧은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도심 속에 이렇게 좋은 곳이 있었다니 당장 소개해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동아대학교병원 후문 옆쪽으로 구덕산 올라가는 길이 있습니다.

중앙공원 표지판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초입 부분은 이렇게 벽돌 길로 되어있어서 발도 편하고 정말 산책하기 좋았습니다.

조금 올라가다 보면 대신공원 안내도도 나오고 수원지도 나옵니다.

이곳에 잉어도 굉장히 많고 자라?? 거북이?? 도 있습니다.

이곳을 지나서 조금 올라가시다 보면 음수대와 약수터, 화장실이 나옵니다.

구덕산 올라가는 길마다 음수대가 많아서 정말 좋았습니다.

따로 물을 챙겨가지 않아도 조금 가다 보면 음수대가 있어서 정말 편하게 물을 마실 수 있습니다.

원래 목적지는 구이 약수터까지 다녀오는 것이었는데 이날 날씨가 정말 

너무 더워서 장수천 약수터를 지나서 구이 약수터에 가다가 다시 돌아 내려왔습니다.

구이 약수터로 향하는 길입니다. 

이렇게 나무가 많아서 그늘도 많고 길도 산길치고는 정말 깔끔한 편이며

경사가 심한 오르막이 아니라 정말 가벼운 마음으로 등산하기 좋은 곳입니다.

걷기만 해도 힐리이 되는 느낌입니다.

짧은 등산을 마치고 중간에 있는 매점에 들렸습니다.

이곳 매점에서는 닭똥집과 치킨도 팔고 정말 안 파는게 없었습니다.

동네 어르신들이 앉아서 파전에 막걸리 한잔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저희는 당사주스(당근사과주스) 한 잔씩 사 먹어 봤습니다.

이모님께서 착즙기 같은 곳에 당근이랑 사과를 그 자리에서 갈아서 만들어 주십니다.

산속에서 먹는 건강한 당사주스 한 잔! 한 잔이면 바로 당충전 끝입니다.

충전 해주고 다시 밑으로 내려갑니다.

올라오는 길 옆쪽으로 계곡들이 많이 있어서 유심히 보다가 잠깐 들렀다 가기로 했습니다.

물에 들어갈 준비가 하나도 돼있지 않아서 발만 담그고 놀 생각으로 약수터 옆쪽에 있는 

정말 얕은 물이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그늘에서 돗자리 펴고 쉬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마루도 얕은 물이라 엄청 좋아합니다.

아직 수영은 안 시켜봤는데 발이 닿는 얕은 물은 굉장히 좋아하더라고요.

물이 시원한지 계속 물에 몸을 담그더라고요 정말 귀엽습니다!!

추울 것 같아서 수건으로 돌돌 말아줬습니다.

아! 모기가 정말 많으니 올라가실 때 꼭 긴 바지 착용하시고 모기퇴치제 뿌리고 가셔야 합니다.

저는 아무 생각 없이 반바지로 왔다가 모기 엄청 많이 물렸습니다 ㅠㅠ

그리고 돗자리나 수건 좀 챙겨서 오시면 등산하고 물놀이하고 잠깐 쉬고 가기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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