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송정 해수욕장 맛집 문토스트

안녕하세요!

오늘은 부산 송정 해수욕장 맛집 문토스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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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부산에 살 때는 정말 자주 왔던 송정해수욕장 입니다.

밤에 차 타고 나와서 드라이브하고 밤바다 보고 문토스트 먹는게 

여자친구랑 자주 가던 데이트 코스였는데  

오랜만에 부산에 와서 송정해수욕장에 오니 역시 너무 좋습니다.

문토스트는 어느새 트럭에서 3층짜리 건물이 되어있네요. 

저번에도 한번 보긴 했었는데 볼 때마다 놀랍니다.

제가 처음 갔을 때는 푸드트럭이었고 그때는 정말 사람도 그렇게 많지 않았을 때였는데

어느 날 사람이 많아지고 이제는 3층 건물로!!! 

예전에는 문토스트 이모님이랑 기다리면서 이야기도 많이 하고 했었는데 

문토스트 간판이 특이하고 이뻐서 물어봤었는데 직접 디자인하신거고 

그때 이모님이 나중에 맥도날드처럼 체인점하고 문토스트 간판이 유명해지는게 

목표라고 하셨던게 기억이 났습니다.

예전부터 정말 두 분이서 너무 정성껏 열심히 하셔서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요즘 체인점도 많이 생겼던데 어느 정도 목표 달성 하신 것 같습니다.

저도 제가 하는 일들 좋은 결실 맺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너무 삼천포로 빠진 것 같은데 일단 위치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주소

부산 해운대구 송정해변로 16

영업시간

17:00 - 04:00

주차는 바닷가 쪽에 주차장이 있습니다.(여름 성수기 때는 유료입니다)

따로 주차할 곳도 없고 가격은 그리 비싸지 않으니 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송정해수욕장 끝 쪽으로 가면 문토스트 건물 바로 보입니다!

해수욕장 풍경이랑 같이 찍다 보니 너무 작게 구석에 나왔네요.

찾으실 수 있겠죠? (오른쪽 두 번째 건물입니다.)

이제는 직원들이 정말 많아 젔습니다.

그만큼 예전보다는 대기하는 시간도 많이 줄었습니다.

푸드트럭 때는 잘못 걸리면 두 시간도 기다려야 했었던 것 같습니다.

토스트 종류는 5가지이고 음료는 종류가 많아서 패스

치즈먹은새우토스트가 새로 나왔네요. 신메뉴인데 저는 아직 못 먹어 봤습니다.

문토스트는 주문할때 메모장에 먹고 싶은 메뉴를 적어서 

카운터에 메모장을 주면 주문할 수 있습니다.

대기번호를 받고 기다리면 맛있는 토스트가 나옵니다.

3층 건물 전체가 문토스트라 자리는 많았습니다.

저희는 바다 보면서 먹고 싶어서 테이크아웃해서 바닷가에서 먹었습니다.

메뉴는 모짜렐라치즈 토스트! 문토스트 대표 메뉴입니다.

맛은.. 아 정말 옛날 그 맛이 그대로!!!! 한입 먹고 4년 전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4년 전이랑 맛이 똑같습니다. 저에게는 뭔가 추억의 맛입니다.

사실 얼마 전에 왔을 때 갑자기 맛이 조금 변한 느낌이었는데 오늘은 예전 그 맛이 나네요.

알고 보니 그때는 이모님이 빵을 굽지 않고 주문을 받고 계셨는데

오늘은 이모님께서 빵을 굽고 계셨습니다. 

역시.... 이모님이 만드셔야 진정한 문토스트인 것 같습니다.

문토스트는 빵이 적당히 빠삭빠삭하면서 맛있고 

모짜렐라치즈 토스트 이름처럼 정말 큼지막하게 들어간 모짜렐라치즈와

계란, 야채가 조화를 잘 이루어 정말 맛있습니다.

불꽃놀이와 바닷가까지 더하니  정말 부산에 와있는 느낌입니다!

다 먹고 나서는 바닷가에 처음 와보는 마루랑 바닷가 산책을 했습니다.

강아지들이 모래사장가면 땅 파고 엄청 좋아한다고 하던데

마루는 모래사장엔 별로 관심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

토스트 주문 기다리면서 마루와 다정한 사진 여자친구가 찍어줬는데 마음에 들어서 한 장 투척!

부산에 놀러 오시면 해운대 광안리도 좋지만 

송정해수욕장 오셔서 문토스트 먹고 밤바다 즐기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해운대나 광안리랑은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